Toronto

토론토 Toronto 



- '물 속의 숲 (where there are trees standing in the water)'이라는 뜻을 가진 원주민 모호크(Mohawk) 족의 단어 'Tkaronto'에서 유래 혹은
- 휴런(Huron) 족의 단어인 'Toronton'(만남의 장소) 에서 유래

온타리오주 제1의 도시

북아메리카에서 4번째로 큰 도시 (멕시코시티, 뉴욕시,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캐나다의 최대도시이자 경제 수도

캐나다 10대 기업 중 절반 이상과 증권거래소, 5대 은행 전부가 캐나다 면적의 100만분의 1에 불과한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

은행과 보험사를 필두로 한 금융업과 서비스업
제약과 자동차산업 - 90년대 이후 디트로이트가 몰락하며 미국 자동차 산업이 여기로 이동 (의료보험비가 중요한 이유)
광업과 임업


살기 좋은 도시에서 항상 순위권


도시 앞의 온타리오 호를 반달형으로 감싸는 토론토 섬이 (Toronto Island)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캐나다 개척 초기부터 요크 (York) 라는 이름의 항구도시로써 발전했고, 미국 독립전쟁 이후 이 지역으로 10만명에 달하는 영어권 왕당파가 미국으로부터 이주하면서 본격적인 대도시로 발전
이러한 역사 때문에 19세기 초반 영미전쟁 당시 미군의 공성전에 대항해 철저하게 항전했고, 덕택에 단단히 미운 털이 박혀서 도시가 전소당하기도 했다. 이후 유럽에서 증원군이 온 이후에 이곳 출신 민병대가 미국 백악관을 유린했다.

1834년에는 도시의 이름을 토론토로 공식적으로 개명했다.

1867년 캐나다 연방 성립 당시에 프랑스계 인구가 많이 사는 몬트리올과 영국계 인구가 많이 사는 토론토 중 어느 쪽을 수도로 할까를 가지고 옥신각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2만이 채 될까말까 한 오타와를 수도로
영-불 갈등 이외에도 오타와 강의 상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오타와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에 상대적으로 적합하다는 빅토리아 여왕의 전략적 판단

2016년 도시 자체 인구 2,731,571 / 광역권 5,928,040 명
매년 2,500만명이 방문 

백인 50%가 채 안됨
아시아계 비중 1/4
많은 민족들이 구역 구분 없이 서로 섞여 삶

캐나다 탑3 대학 중 하나인 토론토 대학교

토론토 공공 도서관 (Toronto Public Library)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가장 바쁜 도서관
토론토 대학교 내의 도서관도 보유 장서량 으로는 하버드와 예일 다음인 북미 3위의 규모

음악 연극 영화 방송의 중심지

토론토 국제 영화제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시청 앞의 분수대를 스케이트 장으로 얼려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

시민들의 개방적인 마인드가 문화의 선순환 (많은 행사→양질의 컨텐츠→높은 참여도와 행사 기부금→더욱 많은 행사)을 불러온 좋은 예이다.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과 같이 음력 설날 축제에 참여하는게 지극히 '토론토'적이자 '캐나다'적인 문화의 모자이크화 (미국처럼 용광로가 아닌, 동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다문화)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겠다.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를 배출한 도시이기도 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토론토에서 머물다가 토론토에서 죽었으며, 그의 묘지도 토론토에 있다.

전설적인 락밴드 러시도 토론토 출신. 정확히는 베이시스트 게디 리와 기타리스트 알렉스 라이프슨이 토론토 출신이다.
노스 욕 센터 근처에 이 둘을 기념하는 리-라이프슨 아트 파크가 2016년에 개장했다.

2010년대 들어서 가장 인기 많은 랩퍼로 성장한 드레이크도 토론토 출신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의외로 K-POP 아이돌들도 몇 배출한 도시인데 한국 대중들에게도 꽤 익히 알려진 헨리 라우가 대표적인 토론토 출신 아이돌이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도 어릴 때 여기로 이민와서 자랐으며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후 토론토에서 열린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서 데뷔하게 됐다고 한다.

토론토 스포츠 


야구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농구팀 토론토 랩터스,
아이스하키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선수들이 이곳에 머물지 않는다. 왜냐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84년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80-90년대 AL 동부지구를 대표하는 강자로 올라섰고, 기어코 1992 시즌, 1993 시즌 연속으로 월드 시리즈를 우승
2015 시즌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2004 시즌을 끝으로 워싱턴 DC로 연고이전한 현재에는 명실상부 '유일무이의 캐나다 메이저리그 팀'

토론토 랩터스는 2000-01~2001-02년에는 NBA 관중 동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현재 유일한 캐나다 팀
선수 수급 문제 - 세금 문제와 더불어 토론토가 흑인 인구 비중이 매우 낮은 도시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적을 기피

토론토 메이플리프스는 '오리지널 6'로 불리는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며, 도합 13회 우승에 빛나는 경력을 자랑한다. 다만 문제는 마지막 우승이 1967년이라는 점 그럼에도 어언 반세기가 되어간다는 건 함정...
현재 NHL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 못해본 팀 - 그런데 이 팀은 2016년 드디어 우승
어느 정도 인기냐면 2002년 10월 이후로 홈 경기 전석 매진을 기록중
1999년 이전에 쓰던 메이플 리프 가든의 매진기록은 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거의 엽기적인 수준인데 개장한 1946년부터 폐쇄한 1999년까지 54년 동안 전 경기 매진

NFL같은 경우는 가까운 버펄로 빌스를 응원 -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로저스 센터에서 빌스의 홈경기가 한 경기씩 열린다. 그리고 열릴 때마다 매번 관중 5만명을 넘긴다!

둘러볼 곳 


CN 타워,
로저스 센터,
토론토 대학교,
오캐드 대학교 및 부속 박물관,
카사 로마(Casa Loma),
온타리오 과학센터 및 아이맥스 영화관,
센터 아일랜드, 토론토 동물원

시 외곽은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있기 때문에 개발 가능한 토지가 적어서 도시의 대부분이 로스엔젤레스 못지 않은 평지임에도 북미에서 가장 아파트가 많은 도시 중 하나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 Gooderham & Worts 술 공장으로 1860년대 세계에서 가장 큰 증류소
- 총 13에이커에 40개 이상의 빅토리안 스타일 건물들(1860-1920년대까지)
- 1990년도에 증류소로서의 기능 폐쇄
- 2001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완공
- Cityscape Holdings Inc.에서 소유





토론토 구시청 



- 로마네스크 양식의 빌딩
- 1899년부터 1966년까지 시의회 건물
- 1899년 완공 때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공공 건물 중 하나
- Designed by Edward James Lennox


토론토 신시청


- 1965년 건설
- 건축가 Viljo Revell  (핀랜드)
- 1899년 이래로 시청 역할을 하던 구시청을 대치하기 위하여 건설 
- 원래 이곳은 토론토 구 차이나타운이었으나 1950년대 중반 시청 건설을 위해 밀어냈다




기타 

CN 타워도 한 때 볼거리였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만족도가 떨어지는 관계로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